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13일 광양시청 시민 접견실에서 열린 장학기금 기탁식에서 NH농협 광양시지부가 재단법인 백운장학회에 1,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NH농협 광양시지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라며 경영수익을 사회에 환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가 2009년부터 지금까지 NH농협 광양시지부로부터 지원받은 금액은 38억9천7백만 원으로, NH농협 광양시지부가 지역협력사업비로 지원한 금액은 시 예산에 편성돼 시책 추진과 각종 복지사업비로 사용됐다.
NH농협 광양시지부는 지역사회 온기 나눔 활동에서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들은 ▲ 지역아동센터 쌀 632포 기부 ▲ 관내 경로당 쌀 1,043포 전달 ▲ 농촌 일손 돕기(매실, 밤) ▲ 사랑의 여름 김치 나눔 행사 ▲ 농기계 순회 수리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해왔다.
기탁식에 참석한 장영조 NH농협 광양시지부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재)백운장학회 이사장인 정인화 광양시장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해 NH농협은행 광양시지부의 지역사회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에 감사를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NH농협 광양시지부의 기탁금 전달 외에도 (재)백운장학회에 기부의 손길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다.
왕상희 동남종합건설(주) 대표이사가 1천만 원, 광양시통신공사협회가 3백만 원을 기탁하는 등 여러 개인과 단체가 지역 교육 발전에 마음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