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화폐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 예산이 12월 중 소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 포인트 적립이 불가피하게 중단된다고 밝혔다.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은 연 매출액 10억 원 이하 가맹점의 결제금액 10%를 적립해 가맹점에서 재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올해 총 154억 원을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 지원에 투입했고, 12월 6일 기준 잔여 예산은 약 5억 원으로 예산 소진으로 인한 구체적인 종료 시점은 탐나는전 앱을 통해 안내된다.
한편,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도내 착한가격업소 340여 개소에서는 5% 포인트 적립 혜택이 12월 31일까지 지속된다.
또한, 제주도는 탐나는전을 애용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연말맞이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4년 탐나는전 최다 이용자(결제액 기준) 상위 5명을 ‘착한 소비왕’으로 선발해 최대 50만 원 상당의 적립 포인트를 지급하고, 12월 한 달동안 30만 원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탐나는전 서비스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참여자에게도 1인당 1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탐나는전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탐나는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2020년 11월 발행 이후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 탐나는전이 도민의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았다”며, “올해 탐나는전 인센티브는 조만간 종료되지만 다양한 연말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