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전남지역 4개 군 12개 읍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강진군은 군동면, 작천면, 병영면 3개 지역이 지정됐다.
특별재난지역의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진군은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지원 예산 8억4,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오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행된다.
특별재난지역인 군동, 작천, 병영면 소재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에서 착 모바일(QR 및 강진사랑카드) 결제 때,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적립받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기존 10% 선할인에 10% 후캐시백 적립을 더해 총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모바일상품권으로 결제 때에만 할인이 가능하며, 모바일 정책수당, 지류 상품권은 할인되지 않는다.
강진군 내 강진사랑상품권 가맹점은 1,440개소이며, 이 중 착(QR) 가맹점은 1,415개소이다.
특별재난지역 모바일 가맹점은 군동 58개소, 작천 11개소, 병영 49개소로 총 118개소이며, 지역상품권 착(chak)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지원이 특별재난지역의 빠른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워진 경제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강진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연중 10% 적용해 판매 중이다. 아울러 '반값 강진여행' 혜택으로 제공하는 착(chak) 모바일상품권 사용처 확대를 위해 착 가맹점 가입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