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바다 기상악화 주의하세요”

주말까지 해양기상 악화 예상... 선제적 안전 관리 돌입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저기압 영향에 따른 기상특보 발효로 이번 주말까지 서·남해 해상 일대에 높은 파도가 이는 등 기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26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해양 및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대응태세를 확립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남해 전해상에 풍랑 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12월 1일까지 기상 악화가 예상된다.

 

서해해경청은 오늘 회의를 통해 양식장 관리선을 포함 조업선 조기 피항, 연안 사고 예방 등 선제적 안전 관리 돌입에 나섰으며, 위험 해역을 통항하는 예부선이나 소형 화물선 등을 대상으로 항행 안전 방송을 실시, 안전한 해역 이동을 권고했다.

 

또한, 연안해역의 취약지와 위험구역의 육 ․ 해상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조업 및 낚시, 해양 레저 활동 시 기상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며, “기상악화 시 에는 위험지역 출입을 삼가고 가급적 해양레저 활동을 하지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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