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우수한 제주기업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제주의 미래 산업 방향을 탐구하는 제주산업발전포럼이 개최된다.
제주산업발전포럼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JTP),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산학융합원, 제주지역산업진흥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제14회 제주산업발전포럼은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 제주 2035’를 주제로 유관기관 및 산학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JTP 기업지원단에서 추진해온 제주지역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성과물도 함께 전시된다.
올해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여 제주기업의 기회와 도전 방향을 모색하고,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우수 제주기업의 노하우 공유를 통해 후발기업들의 성공을 촉진하는 교류의 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조강연은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의 ‘글로벌 탄소중립 2.0시대 세계 에너지전환 전망’, ▲정 훈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의 ‘탄소중립 산업-에너지정책 동향과 시사점’, ▲김민철 제주대학교 교수의 ‘5차 산업혁명_우주 AI 그리고 양자 에너지’ 순으로 진행된다.
JTP와 제주지역산업진흥원이 준비한 성과발표회에서는 제주지역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혁신성장하고 있는 차명학 브이피피랩(VPPlab) 대표, 김성율 ㈜플렉싱크 이사, 이형규 ㈜모비 대표가 ‘에너지전환 성공사례’를 각각 발표하고, 제주에서의 성공 요인 등을 공유한다.
세부 세션에서는 ▲제주 에너지 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 세미나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주-우즈벡 협력 교류회 ▲뉴페이스 시대와 우리의 미래 세미나 등 4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제주의 다양한 자원과 기업들을 활용한 제주 주력산업 성장 방안들을 다룬다.
문용석 JTP 원장은 “기후 위기에서 비롯된 무역장벽이 한편으로는 제주의 청정 자연자원과 그린에너지 기술기업에 기회를 낳고 있다”면서 “제주산업발전포럼에서 제주지역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를 더욱 구체화하고 기업들의 창의적인 기업 활동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도록 산학연관의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