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지난 21일, 서해청 교육센터에서 해양환경공단과 함께‘해양오염방지 긴급구난 공동대응팀’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해해경청은 유류이적, 비상예인 등 오염물질의 해양 유출을 사전에 예방하고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5개 소속해경서와 3개 해양환경공단지사를 연계한 대응팀을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근 해양오염방지 긴급구난 대응사례 및 훈련 등 그간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해양사고 시 오염물질 유출 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에 대하여 상호 논의하였다.
서해해경청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은 어장 및 양식장 피해로 이어져 어업종사자들과 수산업 관계자들을 힘들게 한다”며 “오염물질이 유출되기 전에 신속한 제거를 할 수 있도록 공동대응팀 역량을 강화하고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해경은 공단과 함께 지난 4월 12일 목포항에 장기간 계류 중이던 20톤급 어선의 기관실 폐유 약 14㎘를 이적 처리하는 등 최근 3년간 13회 약 84㎘의 오염물질을 수거처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