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이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의 통합 및 의대설립 합의 관련, 양 대학의 합의를 존중하며 목포의대 설립으로 결론을 맺을 것을 촉구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김원이 의원은 오늘(18일) 입장문을 통해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의 대학통합 및 의대설립 합의를 존중한다”며, “먼 길을 돌아 여기까지 왔다. 이제 목포의대 설립으로 결론을 맺을 때”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전남권 의대 설립운동의 원조는 목포다. 목포시민은 1990년부터 34년간 목포의대 설립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고 강조하며, “교육부의 목포의대 설립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편익분석(B/C) 1.70으로 경제성이 확인되었다.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의 당위성, 유인도서 분포도, 인구노령화 지수 역시 목포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김원이 의원은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혼란은 윤석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서 시작되었다. 윤석열 정부는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대설립 추진과 관련해 “전라남도의 무한책임과 역할이 필요하다. 반성도 필요하다. 공동의대 추진, 통합의대 추진, 단독 의대 공모, 다시 대학통합을 전제로 한 통합의대 추진 등으로 전남도민은 혼란에 빠져있다. 이번에는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한다”며 그동안 혼선을 빚어온 전남도의 행정을 비판하며 반드시 의대설립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원이 의원은 “목포의대 설립은 제가 정치하는 가장 큰 이유다. 목포의대가 설립되는 순간까지 목포시민과 함께 할 것을 다짐한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