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1박 2일간 진행된 '2024 호남지역 정보보호 해커톤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광역시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이 주최하고 GICON, 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 및 전남대학교 정보보호 특성화대학지원사업단이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Web 해킹, 포렌식 등 모의해킹 기술을 적용한 난이도별 문제를 순차적으로 해결하며 점수를 쌓아가는 CTF방식(Capture the Flag)을 도입하였다.
9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약 한 달간의 모집을 통해 호남지역의 일반인 및 대학생 총 26개팀, 91명이 최종 참가했으며, 이는 작년 참가자 수(13팀ㆍ41명,‘23년 기준) 대비 2배 이상 대폭 증가한 현황을 보였다.
대회는 ▲1일차 본선 진행 (Web 해킹, Pwnable, 리버싱, 포렌식, MISC 등 5개 분야의 난이도별 문제에 대한 CTF 방식 진행)을 비롯하여 ▲2일차 정보보호 분야 산업전망 (조정현 엔키화이트햇), ▲업계 선배와의 대화 (황인성 한국전력공사) ▲해커톤대회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및 진행되었다.
대회 결과, 1위는 ‘미룬이 팀(동신대학교)’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받았으며, 2위는 ‘EEEE 팀(전남대, 목포대)’으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과 100만원을, 3위는 ‘White Ares 팀(한전KDN)’으로 정보보호학회 호남지부장상과 상금 50만원을, 4위는 ‘우리해킹착해요 팀(조선대, 호남대)’으로 전남대학교 정보보호특성화대학지원사업단장상과 30만원을, 공동 5위를 수상한 ‘으음빠스잖아? 팀(조선대)’, ‘이븐한화순물꼬기 팀(동신대),‘물코기 팀(조선대)’은 각각 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장상과 함께 20만원을 수여받는 등 총 7개팀이 최종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 오남호 센터장은 “수상여부에 관계없이 참가자들이 보여준 뜨거운 관심과 노력에 격려를 보낸다”며 “해커톤대회가 지역내 정보보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정례적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 및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원장은 “작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된 호남지역 정보보호 해커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다”며,“향후에도 본 대회를 포함하여 지역내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인식제고 및 저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