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 송민혁 인터뷰
1R : 5언더파 66타 (버디 7개, 보기 2개) 공동 1위
- 1라운드 선두로 경기를 끝냈다. 오늘 경기 총평은?
지난 대회에 이어 샷감이 이어져 타수 많이 줄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약점 아닌 약점으로 생각하던 퍼트도 잘 됐다. 화, 수요일 연습라운드 하는 동안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 걱정했는데 오늘은 완전히 다른 코스를 치는 느낌이었다.
- 하반기 들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원인을 꼽자면?
새로운 프로님(이재혁)과 함께 하면서 스윙이 많이 고쳤다. 샷감이 많이 좋아졌고 ‘골프존-도레이 오픈’이후로는 아버지가 캐디를 해 주고 계신 것도 성적이 좋아진 이유라고 생각한다. 아버지와는 혼나거나 싸운 적도 없을 정도로 돈독하다. 옆에 계신 것만으로 든든한데 코스 안에서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의지가 된다.
- 지난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1라운드에서 10타를 줄여냈지만 우승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 배운 것이 있다면?
지난 대회 1라운드에서는 10타를 줄여 스스로도 놀랐다. 2타차 선두로 2라운드를 시작했는데 타수를 지키려는 것에만 집중했던 것 같다. 매 라운드 스코어를 줄여 나가야 우승 기회가 있는 것 같다. 예선이 있는 대회는 컷통과를 목표로 잡고 임했는데 이번 대회는 컷오프가 없기 때문에 매라운드 계속해서 타수를 줄이면서 경기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