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11월~12월 두 달간 마을공동목장 및 전 기업 목장 운영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중산간 지역 마을공동목장의 활용도 제고와 전·기업목장의 관리강화를 위해 관내 마을공동목장 33개소, 관영목장 2개소 및 전 기업목장 17개소 등을 대상으로 행정시, 읍ㆍ면 축산담당자가 현장 방문하여 목장 관계자와의 면담청취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마을공동목장은 목장 내 초지이용현황, 가축사육두수, 조합원수, 시설물 현황 등에 대하여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전 기업목장은 목장 관리현황, 토지 이용현황, 소득현황, 투자실적 및 계획, 목장운영 개선상의 문제점 및 건의사항 등을 조사한다.
이번 운영 실태조사 결과는 지난 7월 제주 『마을공동목장 보전과 지원 방안 연구용역』과 연계하여 각 목장별 애로사항과 문제점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마을공동목장 활성화 및 초지 보전·활용을 강화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김재종 축산과장은 “마을공동목장 및 전 기업목장의 전수조사를 기반으로 목장 여건에 맞는 다각도적 분석을 통해 제주 고유의 목축문화인 마을공동목장 공동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안정적인 관리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