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감귤가공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본격 착수한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28일 오후 3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AI 자율제도 선도프로젝트’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도 농축산식품국 감귤유통과는 산업부 공모에서 ‘식음료산업에서의 농축액 가공공정을 위한 자율제조 기술 개발 및 실증’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도개발공사 감귤1공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제조 시스템이 구축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163억 원이 투입된다. 국비 100억 원, 도비 20억 원, 자부담 43억 원으로 구성되며, 2024년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40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강재섭 국장은 “감귤공장의 AI 자율제조 시스템 구축은 제주 식음료산업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도내 가공·제조업 전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