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난 12일, 석곡농협은 독도의 날을 기념하여 백세미 농가 및 대의원들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독도 수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석곡농협과 울릉농협이 MOU(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두 농협이 협력해 우리 농산물 판매 활성화 및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석곡농협은 이번 MOU를 통해 백세미를 비롯한 다양한 우리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국내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백세미는 석곡농협의 대표 상품으로, 5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 및 ‘2024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대통령상 수상 등 다양한 수상으로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명품 유기농 쌀이다.
특히 광복절(8.15)과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8.15kg, 3.1kg 상품 등 애국심을 고취하는 상징적 상품을 기획하였으며, 일본 여행 취소 시 백세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등 다양한 애국 마케팅을 진행하여 국내 쌀 소비를 촉진하고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부각시켰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석곡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도 – 포항편 크루즈의 탑승객에게 백세미 약 300포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하였으며,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소비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석곡농협 한승준 조합장은 “이번 독도 방문은 우리 농업인들이 한마음으로 애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울릉농협과의 협약은 농산물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백세미와 같은 고품질 농산물의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고자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석곡농협은 최근 ‘백세미’와 ‘잠자리가 노닐던 쌀’을 오스트리아, 미국, 베트남 등 전 세계로 수출하는 등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USDA-NOP(미 농무부 유기농 인증) 취득 및 다양한 해외인증 취득을 앞두고 있어 고품질 유기농 쌀의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