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영재교육원(원장 김보훈 교육장)은 22일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영재교육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4. 무안영재교육원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무안영재교육원은 자연, 발명, 예술영역(미술, 음악) 분야별 무안 지역 영재를 대상으로 학생의 재능과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영재 교육과정을 개발·적용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음악영재 공연, 미술영재 작품 전시와 더불어 자연영재 학생들의 팀별 자율 탐구 프로젝트, 발명영재 학생들의 나만의 발명 아이디어 사례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궁금한 점을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두이노를 이용한 지하차도 수해방지 프로젝트를 발표한 남악중학교 송류근, 오룡초등학교 송예근 학생은 “마이크로비트에 코드를 업로드하는 것이 조금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서로 도와가며 완성해 뿌듯했다”면서 “이 장치를 실제로 만들어서 그동안 수해로 발생한 인명사고를 조금이라고 막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술영재 학생들은 유화, 한국화, 디지털 아트 작품 전시 및 도록을 제작하여 선보이며 학생들의 성취감을 고조시켰다. 음악영재 학생들은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강당 무대 위에서 피아노 독주, 바이올린 중주, 플루트 독주, 전체 합주 등을 선보이며 또래의 실력을 뛰어넘는 기량을 맘껏 뽐냈다.
김보훈 교육장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끝없이 상상하고 도전하며 준비하는 무안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무안의 영재들이 깊이 있는 지식과 폭넓은 경험을 쌓아 세상을 바꿀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