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의료급여수급자들의 건강관리와 적정한 의료 이용을 돕기위해 간호사 자격을 갖춘 의료급여관리사 6명이 맞춤형 사례관리를 연중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급여사례관리는 수급자의 건강관리 능력향상,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 지지체계 구축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사례관리는 ▲신규수급자(의료급여수급권 최초 취득), ▲다빈도 외래이용자(동일상병에 대해 여러 의료기관 방문, 약물 중복처방 등의 사례자), ▲장기입원자(동일상병으로 1회당 31일 이상 입원한 자), ▲연중관리대상자(복합적 의료복지 문제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이 필요한 대상자) 등으로 세분화해 진행된다.
유형별로 사례관리 기간을 달리해 의료급여수급자 1,650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교육·상담, 의료기관 이용 상담, 복약지도 등이 이뤄진다. 또 사례관리 대상자 중 복합적인 문제가 있거나 다른 기관과의 연계·협력이 필요한 경우 사례회의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요청한다.
적극적인 사례관리로 병·의원 과다 이용자 167명을 9개월 동안 중점 관리한 결과, 작년 대비 진료비가 4억 1,300만 원 감소해 의료급여 재정 효율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혜정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의료급여 수급자의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수급자의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방지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