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1일 보성국민체육센터에서 다중 밀집 시설의 대형 화재 등 복합재난 상황 발생을 대비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각종 대형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관리책임기관과 긴급구조지원기관 등 관계 기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현장 훈련과 토론 훈련을 병행해 실시했으며, 토론 훈련은 보성군 재난 안전 상황실에서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해 재난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실무반별 대응 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했다.
훈련 중점사항은 ▲상황 발생에 따른 재난 상황 보고 및 전파 ▲초기 화재 진화 및 인명 대피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비상 기구 설치‧운영 ▲관계기관 합동 재난 대응 ▲현장 훈련과 토론 훈련을 병행하는 통합 연계 훈련 추진 등이다.
올해 하반기 안전한국훈련은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실시하며 산불, 다중이용시설 화재, 인파 밀집 사고 등 대형 재난에 대한 실전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다수 발생하고 있는 다중 밀집 시설의 대형 화재에 대비해 훈련 장소로 보성국민체육센터를 선정했다.”라면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각종 재난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