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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꿀벌응애 집중방제 기간 운영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응애 방제를 위한 홍보·교육 추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월동 중 꿀벌 소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2주간 ‘꿀벌응애 집중방제 기간’을 운영한다.

 

꿀벌응애류는 꿀벌 애벌레, 번데기, 성충에 기생하며 꿀벌 유충의 성장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 또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매개해 양봉 산물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꿀벌 폐사를 일으킨다.

 

이에 제주시는 양봉 농가에 대하여 현장 방문, SMS,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응애 방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천연 성분 및 물리적 방제 방법(가루설탕법, 철망바닥 등)을 고려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허가된 동물용의약품을 사용하고, 저항성이 있는 성분은 피해 다양한 성분을 순환 사용하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그리고 꿀벌 질병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도별 꿀벌 질병 신고센터를 안내하고, 농가들에게 조기 신고를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양봉협회제주시지부(지부장 고원삼)와 협력하여 응애 방제를 위한 친환경 응애 약품을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김재종 축산과장은 “이번 꿀벌 응애 집중방제 기간을 통해 양봉농가의 월동 중 꿀벌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면서, “응애 제거를 위해 농가들의 적극적인 방제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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