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10월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지난 7월에 시행되어 그간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온라인을 통한 서비스 신청, 신청 내역 및 처리현황 확인 등이 가능해졌다.
본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상자에게는 전문적인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총 8회 받을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이 제공된다.
온라인 신청을 위해서는 복지로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해 신청자의 공동·금융인증서나 간편인증 로그인 ▶ 복지급여 신청화면의‘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하기’선택 ▶ 신청서 작성 및 증빙서류(진단서, 소견서, 의뢰서 등)를 첨부하면 된다.
다만, 만 19세 미만은 법정대리인 동의가 필요하므로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 후 보건소로부터 지원 대상자로 통지되면, 대상자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한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한 후 소득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0∼30%)을 납부하고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온라인 신청을 계기로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시민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신청이 쉽게 이루어져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