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 KBSA)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지정하는 ‘2024 하반기 특수분야연수기관’에 선정되었다.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서울특별시교육청 및 전국시도교육청 소속 초등교원과 초등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예체능, 인문사회, 상담심리, 생명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행하는 하반기 특수분야직무연수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베이스볼5 종목 이론과 실기를 기본으로 학생지도법을 가르치는 ‘베이스볼5 이론 및 실기 직무연수’ 과정을 개설∙운영하는 기관으로 지정되었다.
특수분야연수 중 <개발> 종별과 <특기신장> 자기개발과정에 속하는 이번 연수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는 1기, 오는 12월 7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2기 총 2차례 시행하며, 각 기수별 4일간(1일 4시간) 서울 송곡고등학교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기수별 연수인원 30명을 모집하며, 1기 연수의 참가신청은 오는 10월 8일 12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베이스볼5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야구와 소프트볼의 전세계적인 발전을 위해 개발한 뉴스포츠로써, 사방 21m의 경기장에서 고무공 하나만을 가지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길거리 야구이다. 또한 ‘playeverywhere(언제어디서나 경기를 하다)’라는 모토 아래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전세계 젊은이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으며 2026년 다카르에서 개최되는 유스올림픽 정식종목 채택과 함께 연령별 월드컵 및 국제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제2회 SA 베이스볼5 아시아컵’에는 총 8개국이 참가하여, 오는 10월 홍콩에서 열리는 ‘2024 WBSC 베이스볼5 월드컵’의 출전권을 놓고 겨루었다. 협회는 전연령층이 사용하는 체육유산인 올림픽공원에서 국제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베이스볼5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스포티비와 유튜브를 통해 주요경기를 생중계하여 베이스볼5 홍보 및 보급에 힘썼다.
이번 연수는 아시아컵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한 이한별 선수가 실기수업을 담당하며, 동 대회에 국제심판 자격으로 참가한 엄태구 심판이 이론수업을, 분당 정자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베이스볼5를 수업하고 있는 권원영 교사가 학생지도법을 교육한다.
더불어 협회는 대한체육회에서 시행한 ‘2024 유소년스포츠기반구축 사업’ 공모에도 참가하여, 사업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일선 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베이스볼5를 쉽고 재밌게 가르칠 수 있는 노하우를 담은 교과서를 제작 보급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등을 강사로 파견하는 강습회를 진행하고 있다. 베이스볼5를 체험하고 싶은 학교와 기관은 협회 문의를 통해 강습회 개최를 신청할 수 있다.
하반기 특수분야직무연수 참가신청 방법과 자세한 정보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과 서울특별시교육청연수원 홈페이지(https://www.seti.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신사업팀(☎ 02-572-8411, 내선2번)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