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지난 20일 영광군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단(이하 “구제단”)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구제단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총기사용 안전교육, ▲2024년 구제단 운영 성과, ▲2025년 구제단 선발 방침, ▲포획허가 준수사항 안내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최근 타 지자체(횡성, 영주)에서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 포획 과정에서 발생한 오인 총격사고로 인한 안전한 포획활동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영광경찰서 총포담당이 참석하여 총기관리, 포획활동 복장 준수 등 안전한 총기사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하여 교육하였다.
현재 구제단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발생 시 구제활동, 주택가 출현 유해야생동물이 주민을 위협할 시 긴급출동 및 포획활동,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멧돼지 포획활동,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한 저수지·하천 등 예찰, 불법엽구 수거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조은주 환경과장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및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구제활동을 펼치겠다.”며 “멧돼지 출현신고는 각 읍·면 및 환경과로 해주시고, 안전한 포획활동을 위한 구제단 활동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