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목포시의회 의과대학유치지원특별위원회은 9월 13일 추석 명절을 맞아 방문한 귀성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목포대학교에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목포역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캠페인에는 조성오 의장을 비롯한 목포시의회와 목포에 지역구를 둔 전라남도의회 의원, 목포시 및 목포대 관계자 등 4개 기관 ( )여명이 동참했으며, 의과대학 유치홍보 리플릿 전달과 의대 설립의 필요성 설명 등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에 한목소리를 냈다.
박용식 목포시의회 의대특위위원장은 “정부에서 의대정원 확대를 통해 의사수 부족, 필수 의료인력 양성,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를 추진하고 있다.
의료취약지인 전남 서부권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34년간 줄기차게 목포대 의대 설립을 촉구해왔다.
목포대 의대 설립은 지역 완결적 필수공공의료 체계 구축의 시작이 될 것이며 이미 모든 것에서 타당성이 검증됐다.”라고 목포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병원 응급실 뺑뺑이란 말이 일상 언어가 될 만큼 의정갈등 장기화로 의료체계는 급속하게 붕괴되고 있으며, 그 피해는 오로지 시민들이 받고 있다.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그러기에 전남권 의대 설립은 헌법에 보장된 최소한의 의료기본권 보장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대적 사명이 됐다.
지난 3월 대통령의 전남 민생토론회를 계기로 급물살을 탄 전남권 의대 신설은 전남도에서 지난 12일 1대학 2병원으로 설립방식을 확정했으며 9월 중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10월까지 추천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시의회 의대특위위원회는 박용식 위원장과 최현주 부위원장, 최원석, 박용준, 박창수, 최지선, 박수경, 박유정 의원 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귀성객을 대상으로 하는 의대유치캠페인은 물론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치의 당위성을 알리는 각종 토론회 참여 등 의대유치를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