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및 시민의견수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화순군이 올 12월 아동친화도시 인증갱신 신청을 위한 아동친화 6대 영역에 대한 표준조사와 시민의견 수렴 과정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는 강종철 추진위원장(화순군 부군수)을 비롯한 화순군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아동친화도시 옴부즈퍼슨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인 ㈜모티브앤 나승은 대표의 용역 결과 보고에 이어 위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6대 영역 아동인식 조사에 대한 용역 결과에 대해 위원들의 질의와 답변이 이어져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이번 화순군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및 시민의견 수렴은 18세 미만 아동 940명, 보호자 342명, 아동관계자 151명이 참가하였고, 소수집단 아동 57명이 포함되었으며, 조사 분야는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로 구분하여 6대 아동친화영역에 대해 진행했다.
화순군은 아동친화도시 인증 매뉴얼에 따라 표준조사를 2년마다 실시하여 이전 조사 결과와 비교·대조하여 아동·청소년과 화순군민의 인식이 과거와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보며 앞으로의 4개년 추진계획의 방향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강종철 추진위원장은 “6대 영역 아동친화도 조사는 화순군 아동정책 개발을 위한 근거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아동친화적인 정책이나 사업은 계획단계부터 아동 참여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