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청(교육장 권순용)은 6일 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3보향의 얼 잇기 교육를 통한 글로컬 보성인 육성교육 강화를 위한 초‧중‧고 학교장 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우리청이 상반기부터 중점을 두어 실시하고 있는 작은학교 간공동교육과정 확대를 통한 3보향 얼잇기 교육을 더욱 더 강화하고, 학교별, 학생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지역의 긴밀한 협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아울러 2024. 9. 1.자 전입 학교장 소개와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보성의 전통문화예술 체험 등의 행사를 함께 했다.
보성교육지원청은 독립운동가 홍암 나철의 얼을 잇는 의향, 채동선 민족음악가의 독립정신을 품은 예향, 생명을 품은 초록이 가득한 다향의 3보향(三寶鄕)교육을 특색교육으로 정하여 ‘의향보성 톺아보기’, ‘소리와 풍류(일명 소풍)의 찾아가는 음악수업’, ‘찾아가는 다도체험학습’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현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회천서초 임애순 교장은 “보성의 특색있는 전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하여 보성의 학생들이 세계 속에 우뚝 설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들과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전라남도보성교육청 권순용 교육장은 “우리청은 보성 학생이 지역에서 생활하고 공부하여 세계와 공생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 의향, 예향, 다향의 3보향 특색교육을 작은학교 이음망을 통한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보성교육을 위해 학교와 상시로 소통하고 지역과 활발히 협업하여 보성교육의 내실화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