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목포시의회 김귀선 의원(용당1,2동·연동·삼학동)은 8월 26일 목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발언을 통해 반도체팹 호남 유치 위한 목포·무안·신안 공동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경기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력 공급 문제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호남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목포·무안·신안이 함께 반도체팹 유치를 위한 공동기구를 구성하여, 대기업의 요구에 맞춘 SOC 구축과 정주 여건 개선 방안을 연구하고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한,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무안반도로 반도체 생산 팹을 이전함으로써, RE100 이행과 지방소멸 극복 등 국가적 과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월에도 반도체팹 유치를 위한 공동기구 구성을 제안한 바 있으며, 이번 발언에서는 최근 한겨레신문의 기사를 인용하여 경기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경기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전력 공급 문제는 심각하며,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호남 지역 특히, 무안반도로의 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제안은 지역사회와 지방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반도체팹 유치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