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1일 봇재에서 고독사 위험자 15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인 ‘우리 함께 만드는 희망 울타리’ 문화 여가 활동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은 고독사 위험 가구와 고독사 지킴이단의 1:1 결연을 통해 고독사 위험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낮추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고독사 위험자 15명과 고독사 지킴이단 13명이 참여했으며, 상호 간에 만찬과 차담을 나누는 첫 만남의 시간을 갖고 천연비누 만들기도 함께 진행했다.
문화 여가 활동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씩 진행해 총 4회에 걸쳐 다양한 체험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생활 행태 개선을 위한 생필품 전달 등을 통해 고독사 위험 가구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확대해 사회적 기능을 회복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5월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 가구 총 58가구를 발굴했다. 발굴된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 환경 개선 사업’,‘행복해! 보성 가족봉사단’의 영양간식 및 생일 챙겨주기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