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23일까지 보성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주관하는‘2024년 보성군 마을공동체 입문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4년 보성군 마을공동체 입문학교’는 8월 29일과 9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관내 15개 마을과 단체의 총 3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활동은 마을공동체 활동에 대한 이론 교육, 사례 발표, 사업 계획서 작성 등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문제를 찾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보성군은 교육을 수료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자원 조사, 마을 회의를 거쳐 ‘2025년도 전남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마을과 단체는 오는 8월 23일까지 보성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은 후 보성군 농촌활성화지원센터 팩스 또는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보성군 주민들의 마을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면서, “2023년도 조성면 수촌마을의 전남 마을공동체 활동 우수사례 선정, 보사모콘텐츠의 전남 영상기록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올해도 마을의 특색을 살리고 마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을공동체를 만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올해 총 사업비 1억 4,500만 원(도비 30%, 군비 70%)을 투자해 8개의 ‘전남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과 15개의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더 많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공기빛깔)’은 도내 거주 중인 5인 이상 주민 모임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마을 학습 모임, 마을 지도 제작, 마을 축제 운영, 마을 브랜드와 캐릭터 발굴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 활동을 통해 2백만 원부터 2천만 원까지 단계별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은 공적 돌봄 공급의 한계를 보완하고 주민 주도적 마을 돌봄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5인 이상 주민 모임 또는 단체에 1천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