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도소, 수용자 대상 문화공연 개최

‘첨단골열린음악회’, 광주교도소를 찾아 재능 기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광주교도소는 지난 9일 교정협의회 주최로 대강당에서 수용자들의 심성순화를 위한 ‘문화공연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광주 소재 예술동아리단체인 ‘첨단골열린음악회’ 단원들의 재능 기부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수형자 260여명이 참석해 열띤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는 가수 불태산, 양산박, 백은하, 권유나, 백승진, 문지원, 김광열 등의 정겨운 노래를 비롯해 난타 6인조(임채만, 김순정, 김순심, 방애순, 조미자, 공경자)의 신명 나는 난타 공연, 임인식씨의 통기타 연주, 전옥선씨의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광주교도소 교정협의회 곽상민 회장은 “많은 분들의 재능 기부 덕분에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수용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 것 같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도형 광주교도소장은 “특별한 공연을 통해 수용자들이 마음을 다잡으며 건전한 사회복귀를 꿈꿀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공연을 준비해주신 교정위원님들과 출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