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노후화된 전기 시설 때문에 발생하는 주택화재를 예방하고자 지난 19일부터 안전취약계층 주거시설 50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안전 점검 및 보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초수급자 ‧ 차상위 ‧ 장애인 ‧ 독거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누전차단기 ‧ 콘센트 ‧ 전선 등 전기 시설 안전을 점검하고, 이 중 노후화되어 화재 위험성이 높은 전기 시설을 무료로 교체, 보수하고 있다.
사업 실효성 확보를 위해 화순군 ‧ 민간 전기 점검업체가 민‧관 합동으로 직접 사업 대상자 주거시설을 사전 방문하여 전기 안전 점검하고, 화재 위험이 있는 주거시설의 경우 별도의 ‘전기 보수반’이 방문하여 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화순군 안전취약계층 전기 안전 점검‧보수 지원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실시하여 현재까지 안전취약계층 328가구에 대해 점검‧보수를 지원하였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평소 화재 위험에 노출된 노후주택의 화재 예방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라며 “군민 여러분께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안 쓰는 전열기구 스위치 끄기 등 화재 예방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