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27일 여름철 우기 대비 산사태취약지역 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6일 전라남도 명창환 행정부지사가 화순군 도곡면 덕산마을 산사태취약지역 및 사방댐 설치 현장을 사전 점검했다.
해당 지역은 2014년 10월 21일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되어 인명사고 등 재해예방을 위한 △담당 공무원 지정 △마을연락망 유지 △산사태 현장 예방단 운영 등 주민대피체계를 구축하고 사방댐을 설치하는 등 지속해서 지정·관리하고 있다.
행정부지사는 전남도 박종필 환경산림국장을 비롯한 강종철 화순 부군수·도 산림자원과·군 관계자와 마을 주민들을 함께 대동하고 현장을 방문하여 안전관리 현황 점검 및 민원 사항을 청취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산사태 발생 우려 시 주민들의 선제적 대피 협조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담당 부서와 주민에게 대피에 대한 협조를 강조했다.
이어 강종철 화순군 부군수도 덕곡마을에 설치한 사방댐 현황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관련 부서에 “산사태 주의보 발령 시 신속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주민 대피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