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의회 은봉희 의원은 17일 제30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구정 질문을 통해 ‘송암동 행정복지센터의 신축 등과 효천1지구 교통약자의 보행권 보장에 관한 사항에 대해 질문했다.
먼저, 은 의원은 송암동, 봉선동, 효덕동 주민들이 겪고 있는 상대적 박탈감에 주목하며, “송암동 행정복합센터 신축 사업은 생활 SOC 복합화 사업 유형 중 자체 사업과 복합화 대상시설 건립사업으로 송암동 청사 신축이 핵심 사업이다”며 송암동 행정복지센터의 이전이나 신축에 대한 계획이 없음을 지적하였다.
아울러 송암동 청사 신축 부지 확보 및 청사 신축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 실시를 제안했다.
그는 다음으로 2019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효천1지구의 교통약자들이 겪고 있는 보행권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효천1지구와 효천역을 연결하는 통로 마련과 지하철 출입구 위치 조정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제안과 관련 기관들의 협의 과정을 언급하며, “주민들의 보행권 보장을 위해 보행통로 정비 및 보행육교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남구의 발전을 위해 모든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송암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과 효천1지구 교통약자의 보행권 보장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사항이라“고 말했다.
답변에 나선 김병내 남구청장은 “송암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사업은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유치를 전제로 추진되었지만 현재 관계기관 간의 사업타당성에 대한 이견으로 CT연구원 설립사업이 사실상 무산된 상태로 송암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은 어렵게 된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한, “효천1지구에서 효천역 쪽으로 보행육교 가설 및 보행환경 개선 사항은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다”며 “도시철도2호선 3단계 실시설계 추진 시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청장은 “효천역 남측 지하보도의 보행자 안전 강화 및 환경개선을 위해 조명시설 추가설치, 방범용 CCTV설치, 벽화조성사업을 완료하였고 효천역 북측 통행로 조성을 위해 토지소유자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