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순천 義 그 뿌리를 찾아 '순천문화역사 체험활동' 운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관내 중학교 1학년 104학급 2,92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12일 순천동산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 13일까지 ‘순천문화역사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교육지원청의 특색교육인 순천인 성장 프로젝트로 2021년부터 ‘순천문화역사 체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순천의 문화와 역사의 숨결이 담긴 길을 보고, 듣고, 체험하며 내 고장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으로 구성하였다. 이 현장 체험활동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올바른 역사의식과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길 / 평화와 통일의 길 / 자주독립의 길 / 근대도시의 길 / 전통문화의 길 / 문학의 길 등 특색있는 6개의 주제별 코스로 퇴직 교원 및 지역 문화역사 활동가 25명의 강사진이 학교별 4~6시간 체험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순천동산중 참가학생은 “이번 체험활동을 하면서 여순사건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는데 우리나라 특히 전라남도 순천, 여수, 제주도에서 이런 아픔, 슬픈 일이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다시는 우리 민족 사이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표현했다.

 

허동균 교육장은 “진짜 역사와 만나는 체험중심 수업을 통해 독립, 평화, 민주주의의 정신을 기르고 내 고장에 대한 바른 이해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순천의 주인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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