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용강도서관, 영화를 소재로 한 '인문 강연(무비테라피)' 운영

6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용강도서관이 영화를 소재로 한 치유 인문학 '인문강연(무비테라피)'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인문강연(무비테라피)'은 오는 6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갈등과 상처, 증상’이 사유와 해석의 과정에서 ‘치유와 향유’가 될 수 있음을 영화를 통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연을 맡은 한귀은 교수는 현재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저서로는 밤을 걷는 문장들, 모든 순간의 인문학, 이토록 영화 같은 당신 등이 있다.

 

강연은 ‘사유와 향유 / 해석과 치유’를 주제로 영화'밤의 해변에서 혼자, 당신 얼굴 앞에서'를 통해 우울, 분노, 번 아웃을 만드는 자본주의와 의료자본주의에 대해 고찰하고 영화'아가씨', '박쥐', '기생충'으로 ‘나’와 다른 ‘타자’에 대해 탐구해 본다.

 

또한 우울과 멜랑콜리의 차이를 확인하고 멜랑콜리에 내재된 희망에 관해 영화'경주', '후쿠오카', '버닝'을 통해 성찰하는 시간을 갖고 영화'헤어질 결심', 드라마'나의 아저씨'로 강박을 벗어나 진정한 쾌락이 무엇인지 ‘불쾌의 쾌’라고 정의되는 ‘주이상스(jouissance)’를 통해 알아본다.

 

참여 신청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용강도서관로 전화하거나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25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용강도서관이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를 소재로 한 치유 인문학 강연 ‘무비테라피’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은 지역민들을 위한 양질의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문강연(무비테라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을 방문하거나 용강도서관에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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