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한전MSC(주) 목포지점이 목원동과 민관협업으로 지난 17일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상자는 홀로 생활하는 저소득 장애인세대로 오랜기간 방치되어 쌓인 생활쓰레기와 악취로 인해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 놓여있어, 이날 집안 대청소와 쓰레기 배출작업이 진행되었다.
한전MSC(주)와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을 비롯한 15명은 집안에 방치된 쓰레기뿐만 아니라 화장실, 싱크대, 냉장고까지 꼼꼼하게 청소해 0.5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몸이 불편한 대상자를 위해 협탁과 행거를 전달해 일상생활 및 집안내 정리정돈 용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순호 지점장은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주 목원동장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애써주신 한전MSC(주) 목포지점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 두 기관의 협력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게 촘촘한 안전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지난 3월 26일 목원동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요금 체납세대를 대상으로 복지상담을 병행하면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복지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