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3일 광주 서구을 강은미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녹색교통 특보단 임명식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기후위기를 대비하여 도시의 교통체계는 내연기관 자가용 중심에서 친환경 대중교통, 자전거 등 녹색교통 중심으로 전환이 필수적이다.
특히, 광주의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0%는 교통부문에서 배출되고 있어, 녹색교통으로 전환이 시급하다. 강은미 후보는 기후와 생태를 살리고, 사람을 돌보는 녹색교통정책을 실현하고자 녹색교통전문가 및 활동가를 정책특보로 임명했다.
나부기 광주에코바이크 대표가 단장을 맡은 녹색교통 특보단은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지역 녹색교통 활동가들로 구성되었다.
나부기 단장은 “광주시의 자전거 수송분담률은 20년째 2%에 머무르고 있다”며 “자전거가 이동수단이 아닌 운동과 레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자동차 중심 교통체계에 대한 문제를 진단하고, 그 대안으로써 생태교통 전환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활동 의지를 밝혔다.
강은미 후보는 구의원부터“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 타거나 걸어다니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져왔다. 녹색교통은 차가 아니라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정책으로 기후위기 대응, 공공성 확대가 핵심이다”고 말했다.
김광훈 특보는 “유럽도시의 경우 인구증가에 따른 주택, 도로, 녹지공간 등 관련 인프라 및 도시시설 계획에 있어, 자전거와 보행을 중심으로 하는 친환경 교통 및 도시계획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녹색정의당은 ‘자전거면 충분하다’ 자전거 생태교통 정책, 무상교통으로 가는 ‘1만원 기후패스’ 도입, 보편적 이동권을 보장하는 교통기본법 제정, 대중교통 완전공영제 등을 총선 정책으로 제시했다
특보단은 녹색교통 정책에 진정성을 갖고 있는 강은미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