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7일 율어면 희망드림협의체와 율어면 여성자원봉사회 회원, 생활지원사 등 20여 명이 참여해 ‘다정한 동행, 반려 식물 친구 만들기’ 나눔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반려 식물이란 식물과 교감을 나누며 심리적,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애착 대상으로 키우는 식물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율어면 지역 연계 모금액 1백만 원으로 독거노인, 은둔형 가구 20세대에 반려 식물을 지원해 대상자가 정서적 안정감을 회복하고 고독감을 스스로 치유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물 주는 날, 햇빛 쐬는 날에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는 보성군 캐릭터 달력을 함께 제공해 치매를 예방하고 우울감을 감소하고자 한다.
또한, 협의체 위원, 방문간호사 등이 주기적으로 방문해 대상자의 안부를 살피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고독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조형배 율어면장은 “어려운 가정에 화분을 보급해 집안 분위기도 밝게 하고, 식물을 돌보며 좀 더 행복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