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일 복내면이 설 명절을 앞두고 홀로 계신 어르신, 거동 불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 60세대와 경로당 32개소에 직접 만든 닭장과 함께 떡국떡(240kg)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홀로 계신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떡국떡과 정성으로 만든 닭장을 전달해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서로 든든한 한 끼를 챙기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복내면 사회단체가 합심해 백미(240kg)와 닭 30마리, 성금 150만 원을 후원하고 여성봉사단체가 이틀에 걸쳐 직접 닭장을 만들어 나눔의 의미가 더 크다.
닭장과 떡국떡을 전해 받은 어르신은 “이번 명절에는 아들 내외가 바빠서 오지 못한다고 해 내심 섭섭했는데 잊지 않고 알뜰살뜰 챙겨줘서 고맙다”라며 “특히 올해는 옛날 생각나는 닭장까지 줘서 더욱 의미 있는 떡국을 먹게 됐다”고 말했다.
윤창림 복내면장은 “설 명절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신 각 사회단체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웃음꽃 피우는 살기 좋은 복내면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