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보성군은 지난 30일부터 2월 20일까지 2024년 보성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은 기부자의 답례품 선택권을 확대해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주민 관심 유도와 제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농특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생활용품, 관광 서비스, 기타 지역 서비스 등 6개 분야다.
모집 대상은 보성군에 사업장을 두고 공급 가능한 품목을 생산·제조 및 배송할 수 있는 통신판매업 신고를 마친 업체이다.
신청업체는 최대 2개 품목을 제안할 수 있으며, 이미 1개 품목을 제공하고 있는 기존 공급업체에서도 등록된 제품을 제외하고 1개 품목을 추가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보성군청 인구정책과에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성군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기부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답례품을 선정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답례품을 지속 발굴해 보성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고향사랑e음과 농협 영업점을 통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 혜택을 주는 제도며, 최대 5백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현재 보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녹돈, 키위, 꼬막, 제암산자연휴양림 숙박 할인권, 율포해수녹차센터 이용권 등 다양한 71개 품목을 구성해 목표액 대비 181%인 3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보성군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보호·육성,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역 주민의 복리증진 등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