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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인천광역시청과 극적인 무승부 기록

12세이브 기록한 광주도시공사 박조은 매치 MVP로 선정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광주도시공사와 인천광역시청이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도시공사와 인천광역시청은 7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24-24로 비겼다.


나란히 1패를 안고 있었기에 연패를 끊기 위해 양 팀 선수들이 사력을 다했지만,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전반은 실수와 골키퍼의 세이브에서 흐름이 갈렸다. 인천광역시청이 첫 골을 넣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광주도시공사가 3골을 연달아 넣으며 7-4로 달아났으나 이어 연달아 실수로 골을 허용하며 7-7 동점이 되고 말았다. 광주도시공사는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3골을 앞서며 12-9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광주도시공사와 인천광역시청은 공방을 이어가며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고 결국 24-24 동점으로 마무리하며 승점을 나눠가졌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과 이아현이 각각 6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조은 골키퍼가 12세이브를 기록했다.


인천광역시청은 강은서가 5골, 신은주, 이효진, 임서영이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가은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했다.


MVP로 선정된 광주도시공사 박조은 골키퍼는 마지막에 상대의 빈 골대를 향해 던진 슛이 골대를 벗어나면서 무승부로 끝난 것에 대해 아쉬워하며 “제가 좀 많이 부족했던 거 같다. 제가 잘하기보다 팀원들이 같이 뛰어줘서 MVP가 됐다”며 끝까지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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