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노화읍사무소(읍장 김준혁)에서는 국내 경기 침체 및 일본 오염수 방류, 고수온에 따른 폐사량 증가로 피해를 겪고 있는 어민들이 늘자 이를 돕고자 지난 8월부터 ‘노화 전복 소비촉진 캠페인’을 추진하여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국 전복 생산량의 71%를 차지하는 완도군에서도 노화읍은 그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전복 가격 하락의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이었다.
이에 노화읍에서는 전복 소비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지역 내 수산물 소비 촉진 붐 조성 ▲전복 판매 할인 행사 추진 ▲향우회 동참 독려 ▲읍민 전복 먹는 날 지정 등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특히 노화읍의 자체 시책으로 ‘전복생산어가 돕기 판매 행사’와 ‘매주 목요일·금요일 전 읍민·노화읍 직원 전복 먹는 날 지정’은 김준혁 노화읍장의 제안으로 시작하였으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실천하여 단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으로써 읍민의 신뢰를 얻었다.
김광근 노화읍전복생산자협회장은 “전복 가격 하락의 여파가 너무나 커 지역 내 많은 주민들이 힘들어 하였으나 노화읍사무소의 도움과 응원으로 잘 헤쳐나가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기후변화를 주시하고 어장환경을 개선하는 등 빠른 대응을 통해 전복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준혁 노화읍장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어려움에 처한 읍민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시작된 캠페인으로 노화읍사무소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 여러 단체에서 함께 도움을 주어 진행될 수 있었다”며 “아직 전복 가격이 예전만큼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캠페인은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읍민과 전복생산어가가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