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12일 오전 10시 58분께 목포문화예술회관 슬립웨이 인근 해상에서 A양(2019년생)을 구조했으나 끝내 숨졌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12일 10시 45분께 목포 갓바위 남농 공용주차장 매점 앞에서 아동 1명이 보호자 없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112 및 서해해양경찰청을 경유해 접수된 내용을 토대로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상세사항 파악 차 신고인과 전화통화를 시도하였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10시 51분께 신고자와 통화 결과 육상이 아닌 해상에 아이가 떠 있다는 사항을 확인하고 현장에 구조세력을 급파해 이날 10시 58분께 목포 문화예술회관 슬립웨이 인근 해상에 입수하여 A아동을 구조해 119 구급차량을 이용,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12일 오전, 목포 소재 B유치원에서 원생들을 데리고 목포시 갓바위 목포생활도자박물관 인근에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목포해경은 인솔교사 등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