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도래하는 추석 연휴 대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하여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27일 밝혔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선착장 등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이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는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를 말한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기간 중 여객선, 유·도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2020년 14,542명, ’21년 15,118명, 2022년 17,572명으로 코로나 방역수칙 완화에 따라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연휴가 길어(4→6일) 국민들의 다중이용선박 이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16일 진도군 독거도 선착장에서 여객선 내 차량 승선 중 해상추락하는 사고가 있어 국민들의 경각심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해경은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발령 기간 다중이용선박 사업장 및 선착장 등 점검을 강화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전광판 등을 이용한 대국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해양 사고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