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을 채우는 문화예술교육 연수’ 성료

광주 유아문화예술교육 유관기관 협의회 첫 번째 공동협력사업
지역 영·유아교사 300여 명 대상 문화예술교육 연수 성황리 추진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 유아문화예술교육 유관기관 협의회의 첫 번째 공동협력사업 ‘감성을 채우는 문화예술교육 연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지난 8월 21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광주지역 영․유아교사 300여명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광주 유아문화예술교육 유관기관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첫 번째 행사다. 협의회는 영·유아교사들의 예술적 감수성의 회복과 미디어리터러시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유·보통합을 대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연수를 추진했다.

 

연수 프로그램의 첫 번째는 광주문화재단 황풍년 대표이사가 ‘인간존엄과 내 안의 영웅 찾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유아기부터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것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아이들 내면의 예술성을 인지하고 발현시켜주는 교사 역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두 번째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김지나 강사가 진행했다. 생성형 인공지능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변화를 반영하여, 유아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앱 활용기반 프로그램과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유아기 올바른 미디어 사용과 활용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강연세션이 끝난 후 교사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채우기 위한 공연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팝페라팀 빅맨싱어즈와 퓨전앙상블 블랑의 무대가 이어졌다. 빅맨싱어즈는 기존의 팝페라를 대중이 공감할 수 있도록 재해석하여 유쾌한 무대를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블랑은 국악과 성악이 조화를 이룬 독창적이며 흥겨운 무대로 교사들의 참여를 이끌어 함께하는 공연을 만들었다.

 

연수 참석자 중 한 명은 “강연을 들으며 유아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은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공연을 통해 잊었던 예술적 감성을 되찾고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며, 연수를 준비한 협의회에 감사를 표했다.

 

협의회는 첫 번째 공동협력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유아 및 부모, 교원 대상의 교육, 공연 등 공동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간사기관인 광주문화재단 황풍년 대표이사는 “이번 연수에 참석하신 영․유아교사분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린다”며 “협의회와 재단은 앞으로도 광주 지역 유아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광주 유아문화예술교육 유관기관 협의회는 광주지역 7개 기관 ▲광주문화재단 ▲광주광역시 유아교육진흥원 ▲광주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광주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 ▲광주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유아문화예술교육 진흥 및 공공성 제고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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