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전시 작품 수가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50여 개 국에서 LG전자와 르노코리아 등 189개 기업과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무라타 치아키, 김현선과 이이남 등 777명의 국내외 디자이너와 작가 등이 참여해 전시될 작품은 모두 2천663점에 이른다.
이는 2019년 1천113점, 2021년 1천039점 대비 2배 이상이며 역대 최대 작품 수를 기록했던 2007년 제2회 전시 당시 2천7점을 훨씬 웃돌았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주관하는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이달 초 광주비엔날레전시관으로 사무국을 옮기고 본격적인 전시 공사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 5일 미디어데이에 이어 6일 개막식을 갖고 7일부터 본격적인 관람객 맞이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월7일까지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광주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Technology(테크놀로지)와 Lifestyle(라이프스타일), Culture(컬처)와 Business(비즈니스) 등 4개의 테마로 마련되는 본전시를 비롯해 특별전, 연계·기념전 등 10개의 디자인 전시행사, 국제학술행사, 디자인 체험·교육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디자인마켓 등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