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희) 외국어체험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캠프를 실시했다. 7월 24일부터 28일까지는 관내 중학생 13명,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는 초등학생 23명을 대상으로 학생 개개인의 영어 사용 기회를 늘리기 위해 오전·오후반으로 나누어 소규모 그룹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을 주제로 하여 여러 교과를 연계한 융합형 교육으로 준비하였다. 주제 관련 영어 표현 학습과 실험 결과 예측, 코딩 게임, 스티커 아트 등 활동 위주로 진행하였고, 주어진 재료를 이용하여 만들기나 팀별 문제해결 과정을 통해 학생들 간의 협동심과 배려·소통·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하였다.
캠프에 참여한 보성여자중학교 김○○ 학생은 “영어 표현을 배우면서 게임도 하고, 유튜브로 봤던 Edible Soil Layer(지층) 간식이나 소금+얼음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을 직접 해보니 영어로 하는 실험 시간이 매우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캠프를 함께 진행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주제와 관련된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학습 의욕을 높이고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조금이라도 향상되었으면 좋겠다”며 수업을 진행해 주었다.
보성교육지원청 전희교육장은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영어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우리 보성 학생들이 원어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어 학습의 필요성을 알고 외국 문화를 이해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