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제13회차 의원간담회 '문화예술 진흥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해남 강강술래 보존, 발굴 육성방안 의견 모아'

솔라시도 기업도시 토지 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 해남군의회(의장 김석순)는 지난 7월 31일, 군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2023년 제13차 의원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남군으로부터 제출된 해남군 문화예술 진흥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공무직 조직문화 및 직무분석 용역, 솔라시도 기업도시 토지 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먼저 해남군 문화예술과는 ‘사람을 품은 문화‧예술도시, 이제는 해남시대’라는 문화예술 자치성장과 군민 예술향유 등 8대 중점사업을 내용으로 40개의 세부 추진사업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금년 9월 계획 수립(용역완료) 및 발굴사업 우선순위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무과는 공무직 조직진단 및 직무분석 용역 관련, 현재 해남군 공무직 387명(5개 직군/35개 직종)에 대한 업무통합 및 직종 재분류, 직무등급 설정을 위한 심층적 직무분석 등을 2024년 2월까지 6개월간 실시한 후 2024년 3월 연구용역에 결과에 따른 조직진단 및 정수조정 등을 마련하게 된다고 설명하였다.

 

또 경제산업과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토지 현황은 전체면적이 632만 평이 조성되어 400만 평에 대하여 가처분(매매)이 가능하고 평당 조성원가에 대한 비용 산정 내용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재 조성원가는 평당 55만 원으로 우리군은 김치원료공급단지 부지 조성사업에 2만여 평의 부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문화예술진흥 중장기 종합계획에 대한 군의원들의 관심 또한 뜨거웠다.

 

해남군의회 의원들은 간담회의에서 문화적 인적자원과 관련하여, 공재 윤두서 쪽에 너무 초점이 맞춰져 있어 해남출신들의 수많은 인물에 대한 발굴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계획수립 과정에서 의견수렴들을 지역문화예술단체들을 다 만나서 전체적 의견이 반영된 종합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2023. 명량대첩제는 해남군이 주최하고, (사)해남예총에서 주관하여 온겨레 강강술래 전국경연대회 개최를 통한 저변 확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청년들을 위한 예술공감대를 연계하는 방안과 더불어 공동체 예술문화를 통한 구체적 실행계획 등 다소 미진한 부문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솔라시도 기업도시 토지 매입과 관련하여 우리군에서 필요한 부지에 대해 기업도시 측이 제시한 조성원가로 매입하는 것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불합리한 요소가 많아 보이니 기업도시 측이 우리군을 상대로 이윤을 남기지 않거나 조성원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다시 협의를 해 봐달라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해남군의회 간담회를 주재한 서해근 부의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전체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며 제13차 의원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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