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제4회 어란진성문화축제 및 어란여인가요제 개최

추진위원장 김신춘, 마을문화역사사업 적극 나설터
풍어제,한국무용가 김영자의 살풀이
어란여인가요제, 작곡가 정의송과 함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 해남 송지 어란마을에서 제4회 어란진성문화축제 ’풍어제‘의 일환으로 ’어란여인가요제‘가 지난 7월 3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어란진성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신춘)가 주최·주관하고 해남군과 (사)해남예총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송지면 지역예술인들이 직접 참가하고 송지면사무소, 송지면체육회, 해남군수협, 송지땅끝농협 등에서 적극 참여한 마을공동체의 주민참여형의 화합과 소통의 마을문화축제로 매년 이어지고 있다.

 

이날 김신춘 위원장은 축사에서 “어란진성 성터 복원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명량해전 역사적 문화가치의 정체성’을 찾고, 어란마을의 ‘번영과 주민들의 안녕을 위한 풍어제’를 통한 마을문화공동체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의회 김석순 의장은 “어란진성 문화축제를 통해서 어란마을의 번영과 주민들의 삶인 어업을 통한 무사고를 기원하는 풍어제와 더불어 어란주민들과 이 고장 출신 故박승룡 선생의 살아생전 추진해온 어란 여인 현창사업으로 어란 현지에 공원 등을 조성하여 '정유재란' 당시 '어란'이라는 여인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든 것이 계기가 돼 개최된 어란여인가요제를 개최하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날 어란여인가요제 식전공연은 지역예술인 레인보우예술단, 아름드리장고, 색소폰, 지역가수 박남일, 송영훈, 초청가수 문규리, 트롯신인 서정원, 설화, 아이돌출신 트롯신인 갑순이, 심사위원으로는 어란애 작곡가 겸 가수 정의송, 작사가 김문규, (사)해남예총 김완규, 복지기획 민요가수 김자운, 김경호 해남군 어울림예술단장으로 위촉하여 진행됐다.

 

이어 예선을 거쳐 본선12명 진출한 아마추어들의 열띤 노래경연을 통해 최종 우승자는 정복재(71·해남 황산)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은 송하림(57·강진)씨가 차지하였고, 우수상은 혼성듀엣 통기타 이연식(56·목포), 박은희(53·목포)씨가 차지, 장려상은 추유미(36·목포), 인기상은 이화섭(63·영암)씨 등이 수상하였다.

 

한편 이날 작곡가 정의송은 특별손님으로 초대되어 제1회부터 줄곧 이 행사에 참여해오고 있다며 본인이 작곡한 어란애 노래 등을 불러 관개들로 하여금 많은 박수와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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