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야간 섬마을 응급환자 2명 긴급이송

도서주민 2명, 해경 응급처치 후 경비함정 통해 신속 이송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해경이 지난 밤 사이 도서지역 응급환자 2명을 잇따라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24일 오후 9시 01분께 신안군 하의도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골절의심 환자 A(30대, 남)씨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신속하게 육지로 이송했다.

 

이어서 같은 날 (24일) 오후 11시 12분께 신안군 흑산도에서는 맹장염 의심 환자 B씨(70대, 여)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경유하여 진도 서망항에서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두 환자는 모두 목포 소재 대형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2023년 현재까지 경비함정을 이용해 총 170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며 바다의 엠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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