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1004개의 섬’ 전남 신안군 어민들은 6월 한 달 동안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핵 폭발물 해상방류 반대 시위에 일환으로 관내 구역인 국토서남단 가거도서부터 도초도, 압해도를 거쳐 전남도청까지 어선배, 주요도로변, 관공서 앞 100여 곳에 현수막을 걸며 반대시위를 펼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사)신안군낚시협회에서는 “직접적인 피해 당사자인 대한민국 국민과 어민들은 생명권, 건강권,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데 대통령과 국가는 도대체 왜 일본만을 옹호하고 편들어 주기를 하고 있는지 서민들의 민심을 무시하는 정부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과 정부는 이번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핵 폭발물 해상방류 우려들을 ‘괴담’이라 하고 ‘괜찮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방류하면 신안 소금이 과연 팔리겠는가?”라며 “지금 당장 수산물 전체시장이 요동치고 있고, 수산물 수요가 폭락할 현실적 재앙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일본 옹호만 하고있지 말고, 그 재앙적 결과에 관한 대책을 제시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 “피해 당사자인 전체 국민들 대다수의 입장을 무시한 채 일본만 옹호 하다가 그에 대한 실질적 문제점들을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 모르쇠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