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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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제17회 하의3도농지탈환운동 희생자 위령제 열려

하의3도농지탈환운동 관련 기록유산 국가유산 등재를 위한 뜻 모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지난 10월 24일 금요일, 하의면 하의3도농민운동기념관에서 ‘제17회 하의3도농지탈환운동 희생자 위령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하의3도 주민과 유족, 향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하의3도농지탈환운동은 조선 중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약 330년간 이어진 농민운동으로, 하의3도(현 하의면과 신의면) 주민들이 토지 사유화에 맞서 지속적으로 저항해 온 역사적 사건이다. 1623년 조선 인조 때, 하의3도 주민들이 개간하고 간척한 토지 20결이 왕명에 의해 정명공주와 부마 홍주원에게 하사됐으며, 이후 4대손까지 세미를 받도록 했으나 실제로는 지켜지지 않았다. 이후 해당 토지는 근대까지 사유화되며 주민들의 토지권은 박탈됐다. 이에 하의3도 주민들은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토지 반환을 요구하며 투쟁을 이어갔고, 제헌국회에서 무상 반환이 결정됐다. 그러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반환이 지연됐으며, 1990년부터 본격적인 이전이 시작돼 2005년 대부분의 토지가 주민들에게 환원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하의3도농지탈환운동은 불의한 권력에 저항한 농민들이 이룬 값

신안군, 2025 신안군어린이집 꿈나무 큰잔치 개최

관내 12개소 어린이집이 함께한 화합의 장...섬마을 아이들의 웃음으로 하나 된 보육 공동체 축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10월 24일 신안군민체육관에서 관내 12개소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보육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신안군어린이집 꿈나무 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서지역의 특성상 출산율 감소 등으로 아동 수가 적어 어린이집별 개별 행사가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이 한자리에 모여 재롱잔치와 가족 체육대회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군에서 통합 행사로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손자·손녀를 생각하는 할머니의 마음을 담아 압해읍 여성댄스팀 ‘블랙슈즈’는 트롯댄스 공연을 선보여 따뜻한 감동을 전했고, 관내 9개 여성단체에서 장난감을, 지역 업체에서 과자 세트를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섬 지역의 보육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아이들의 웃음과 성장을 위해 함께 힘써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아이들이 신안이 고향임을 자랑스럽게 느끼며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안군은 열악한 도서지역의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햇빛아동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