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는 서귀포시민을 대상으로 '제주 4·3 역사 바로 알기 교육'의 참가자를 6월 26일부터 7월 14일까지 모집한다.
특별강사로는 양조훈(전 4·3평화재단 이사장), 김종민(4·3위원회 보상심의위원장), 오순명(직전 4·3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장), 양성주(4·3유족회 외무부회장), 전영미(4·3해설사) 강사님을 초빙하여 ‘제주 4·3의 이해’, ‘4·3의 해결 과정과 과제’, ‘현장에서 배운다’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며 진정한 의미의 화해·상생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제주4·3역사 바로알기' 교육은 올해 3번째로 실시되며, 2022년에는 총 63명(1기 29명, 2기 34명)의 시민이 참가하여 평화·인권의 제주 4·3정신을 계승하는 데에 기여했다.
김성훈 유족회장은 “올해의 교육은 참가 대상 범위를 초등학생 이상으로 확대하여, 시민과 미래 세대에게 제주 4·3의 역사를 올바로 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