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22일 영광군 한빛원전 인근 해상에 침수된 세일링요트 A호(5.14톤) 승선원들을 인명 피해 없이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22일 오후 5시 10분께 영광군 한빛원전 앞 해상에서 세일링요트가 침수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가용세력을 동원해 긴급구조에 나섰다.
해경은 사고접수 21분만인 오후 5시 31분께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2명 총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인명구조를 완료하였으며, 긴급 배수작업 및 인근 항행선박 대상 안전방송 등을 실시하며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힘썼다.
현장 확인 결과 사고선박의 파공개소는 없었으며, 배수펌프를 가동하며 자력 항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오후 5시 51분경 해양경찰관 1명이 사고선박(요트)에 동승하여 안전관리를 받으며 목적지인 부안군 격포항을 향해 자력 항해하고 있다.
한편, 선장 대상 음주측정을 한 결과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